광저우에 위치한 JINGARTSPACE 갤러리와의 인터뷰 소식

2018.01.30 19:25

OFF THE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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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오프 더 갤러리 히스토리(예:창업년도,간단한 사업 모델 소개,현재 협업 중인 온,오프라인 플랫폼).

​오프더갤러리는 갤러리, 아트샵, 포트폴리오를 아우르는 플랫폼을 목표로 2015년 4월 20일에 오픈했습니다.
​저희는 웹에이전시에서 디자이너로 근무하던 시절 인연이 닿은 사람들과 창업하게 되었는데요.
​당시의 웹에이전시는 패션 브랜드와 관련된 업무를 주로 수행하였고,
​대부분의 패션 브랜드가 단순한 상품에 그치지 않고 하나의 예술이 되는 것을 추구했기에 자연스레 다양한 아티스트와 작품들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조금 의아했던 것은 패션 브랜드들이 은연중에 국내 작가들과 그들의 작품을 등한시한다는 점이었습니다.
​물론 저의 오해일 수 있으나 국내 보다는 해외 작가를 선호하고 국내 작가 중에서는 그나마 인지도가 있는 작가들에게만 관심을 가진다고 느꼈습니다.
​이때부터 저는 ‘그렇다면 상대적으로 덜 유명한 국내 작가들은 어떻게 작품을 알리고, 수익을 낼까?’하는 의문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온라인을 통해 작품을 홍보하고, 이를 상품화하여 판매하면 되지 않을까?’라는 의문의 연장선이자 나름의 해답도 떠올려봤으나,
​작가 개개인이 이를 직접 실현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판매 채널을 만들고 관리하며, 공장을 찾아 적지 않은 비용을 들여 상품을 제작하고, 배송과 고객 응대를 하면서 작품 활동까지 한다는건 쉬운 일이 아닐테니까요.
​’그렇다면 정말 방법이 없을까?’
​저의 의문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고, 이 의문을 바탕으로 한가지 실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물이 오프더갤러리입니다.
​제가 ‘사업’이 아닌 ‘실험’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오프더갤러리가 다른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있는 사업 모델은 아니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기본적으로 대량 생산이 어려운 시스템을 취하고 있습니다.
​애초에 지향점이 기성 작가들의 유명 작품을 상품화하는 것이 아닌 ‘모든 작가들에게 열린’ 일종의 창구를 만드는 것이 목표였고,
​불특정 다수의 작가들과 그만큼 많은 작품들을 모두 대량으로 상품화하는 것은 높은 비용 및 재고 부담으로 불가능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주문에 따라 그때그때 상품을 제작하는 방식을 취하게 되었고, 당연히 이 방식은 대량 생산에 비해 제작 단가가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높은 제작 단가에 작가들의 수익금, 저희의 수익까지 모두 더하면 자연스레 판매 비용은 올라가고, 일반 기성품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현재는 저희의 수익을 최소화한 상태로 운영중이며, 오프더갤러리를 통해 얻는 수익은 사실상 운영비로 고스란히 소진되고 있습니다.
​이런 사정을 모르는 일반 고객들에게 저희 제품의 가격이 비싸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면 마음이 쓰라리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4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것은 희망과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더 많은 작가들이 저희 사이트를 이용하게 되고, 그만큼 풍성한 컨텐츠들이 모인다면,
​자연스레 대중들의 관심도 모이게 되고, 저희 사이트를 찾는 방문자가 늘어날 수록 저희에게도 더 큰 기회가 오리라 생각하니까요.
​물론 앞으로도 당분간은 저희의 수익을 우선시하기 보다는 작가들의 수익 개선을 위해 노력하려고 합니다.



2.오프더 갤러리 사이트 메뉴 구성 관련 설명,개발중인 상품 카테고리 ,메뉴

처음 오프더갤러리를 시작했을 때는 포스터와 엽서만 취급했습니다.
​포스터와 엽서는 모두 인쇄소만 통하면 제작할 수 있는 상품들이었기에 상대적으로 접근이 쉬웠거든요.
​다만 현시점에서 수익성면에서는 가장 안좋은 상품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상품들도 마찬가지지만 인쇄물은 특히 1장을 제작할 때와 10장, 100장, 1000장을 제작할 때의 개별 단가 차이가 매우 큽니다.
​소량 제작으로 제작할 경우에는 제작비가 너무 커서 개선 방법과 대안을 고민 중입니다.
​에코백과 클러치, 러그는 저희의 자부심이 담긴 제품입니다.
​대다수의 아트샵에서 취급하는 제품들은 미리 만들어놓은 제품에 프린트만 추가하는 방식인데요.
​저희는 프린트를 먼저한 후에 제품으로 제작하기에 제품의 일부분이 아닌 전체에 프린트가 가능한 것이 장점입니다.
또, 핸드폰 케이스는 시행착오가 많았던 제품입니다.
​저희가 원하는 퀄리티가 안나오거나, 불량률이 높거나, 빈번하게 제작이 지연되는 등 만족스러운 업체를 찾기 어려워 제작 업체를 여러번 바꿔야만 했습니다.
​현재는 좋은 업체와 파트너쉽을 맺고 안정적으로 생산, 판매중입니다.



3. 한국 아트IP 사업에 대한 오프더 갤러리의 견해(한국 아트IP의 시작과 현재 시장 규모,앞으로의 성장성 등)

인테리어와 패션 시장은 나날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아마도 개개인의 개성을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가 이 두 시장에 반영된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개성과 표현에 있어서는 예술만큼 좋은 매개체는 없을 것입니다.
​실제로 예술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인식도 꾸준히 나아지고 있구요.
​그래서인지 지금까지 저희와 비슷한 서비스들이 많이 생겼고, 생기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얼마 지나지 않아 사라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수익을 목표로 하고 진입했다가 실제 운영해보니 기대해 미치지 않아 사업성이 없다고 판단했거나,
​금전 문제로 유지비를 감당하기 어려웠으리라 짐작합니다.
​아트IP 사업은 분명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접근성이 낮고, 위험부담이 크기에 섣불리 시작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당장의 수익만을 추구하는 분들께는 분명 매력적인 아이템은 아닙니다.
​이 분야는 조금 다른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작가들의 수익 증대 = 더 많은 작가들의 유입 = 더 많은 작품 보유 =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더 많은 상품들 = 자신만의 취향을 가진 더 많은 고객들의 유입 = 수익 증대’ 이렇게 여러가지 요인들이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조금만 잘못 치우쳐도 무너지는 것이겠죠.
그래서 현재 저희의 1차 목표는 지속적인 운영입니다.
그런 관점에서는 나름대로 잘 해오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4. 오프더 갤러리 앞으로의 비전 및 계획(오프라인 사업,상품 카테고리 확장,해외진출 등)

작품 및 상품 등록 시스템을 개선하여 작가들에게 더 많은 자율성과 편의성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모르는 것 투성이었던 초창기에 비해 그동안 쌓인 피드백을 통해 작가들과 소비자들이 원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었고, 많이 배웠습니다.
하지만, 비용과 시간 문제로 이런 노하우를 실제 서비스에 반영하지 못하고 미뤄두고 있는 것들이 많아 아쉬움이 큽니다.
그 중 첫번째가 작가들의 자율성과 편의성으로, 차근차근 개선해나갈 계획입니다.
​또, 저희의 취지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대량 생산이 가능한 상품을 구상하고 있으며,
​정기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여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자하는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더 많은 작가와 고객을 만나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온라인에서 벗어나 상품 판매와 전시가 가능한 오프라인 공간에 대한 욕심도 있습니다.
​다만 오프라인의 경우 온라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많은 위험부담이 있기에 서두르지 않고 차분히 준비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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