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상품 축소 안내

2018.07.02 11:08

OFF THE GALLERY

조회 수38

안녕하세요, 오프더갤러리입니다.
저희 사이트에 중대한 변경 사항이 있어 공지해드립니다.
7월 3일부터 오프더갤러리에서는 핸드폰 케이스를 제외한 모든 상품의 등록 및 판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욕심 같아서는 더 다양한 상품군을 늘려 확장하고 싶지만,
여러 가지 사정들로 인해 지금은 확장보다는 재정비의 시간을 갖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현재 오프더갤러리는 600명에 가까운 작가님들과 2,500점이 넘는 작품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판매 중인 상품의 종류는 7가지로 작품별로 상품을 각각 1개씩 준비한다고 가정했을 때, 상품의 수는 17,500개가 됩니다.
또, 대량 생산으로 진행할 경우 최소 수량을 100개로만 계산해도 판매를 위해 저희가 보유해야 하는 상품은 총 1,750,000개가 됩니다.
이러한 재고는 저희가 감당할 수 있는 수량이 아니기에 저희는 주문 제작 방식으로 소량 생산 시스템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여 재고에 대한 부담은 해결할 수 있었지만, 다른 문제가 여기저기서 새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소량 생산은 공장 입장에서는 그리 반갑지 않은, 다시 말해 돈이 되는 업체는 아닙니다.
그렇다으보니 상대적으로 저희에게는 일종의 차별이 작용했습니다.
가령 공장의 주문이 밀려 있으 경우 저희의 상품보다는 대량 생산 업체의 상품을 우선적으로 제작했고,
이러한 제작의 지연은 당연하게도 배송 지연으로 이어졌습니다.
늦어도 좋으니 정확한 제작 시일을 알려달라는 저희의 요구도 무시되기 일쑤였으며, 더 좋은 상품의 퀄리티를 요구하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공장 측의 문제로 제품에 문제가 생겨도 힘이 없는 저희는 이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지 못하고, 피해를 온전히 떠맡는 상황도 생겼습니다.
앞서 주문 제작 방식으로 재고에 대한 부담을 해결했다고 말씀드렸으나, 실상은 판매할 수 없는 불량 상품에 대한 손실을 떠안게 된 셈입니다.
이미 상품은 등록하였고, 판매도 시작한 시점에서 저희에게는 별다른 대안이 없었습니다.
새로운 공장을 알아보는 것도 쉽지 않았고, 새로 바꾼 공장이라고 해서 문제가 없으리라는 보장이 없었습니다.

저희는 내부적으로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프더갤러리는 큰 수익을 기대하고 시작한 사업도 아니며, 그것이 가능한(쉬운) 사업 모델도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사회에 필요한 서비스라고 생각했기에 나름의 신념을 가지고 시작했으며,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계속해서 이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슬로건 중에 “지속 가능한 딴따라질”이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서비스도 지속이 되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반대로 별 볼 일 없어 보이는 서비스일지라도 그것이 계속해서 지속되며, 찾는 이들이 있다면 그 자체로 큰 의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희는 지속을 위해,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재정비의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지금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른 공장 또는 대안을 찾고, 더 나은 제작 환경을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물색하고 시도하려 합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확신이 생겼을 때 기존의 상품 또는 새로운 상품으로 다시 찾아올 것입니다.
부디 많은 양해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운영시간_ 10:00 ~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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